[기고]-그린벨트를 적극 활용해 임대주택 늘리자
1999년으로 돌아가보면 서울의 대표적인 고급아파트인 타워팰리스의 분양가격이 평당 900만원에 불과했다. 이 역시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여 삼성그룹의 임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미분양 물량을 안았다는 소리도 들렸다. 그러나 이후 노무현 정권 들어 농지와 임야를 평당 100만원 수준에 사들여 건설회사에 매각 했고, 대신 건설회사의 분양가를 평당 1.500만원 이하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만 이 방침이 판교에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위치가 뛰어난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가져왔다. 이에 2005년 강남 집값을 잡기위해 노무현정부가 추진한 판교 신도시 분양이었다.판교의 분양가가 평당 1.500만원이라면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한국이 아파트 가격은 고속의 상승세를 이어왔고, 이후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기 침체의 늪에 빠져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은 저금리를 기초로 더욱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반면 서울지역의 인구가 1.00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서울은 2011년을 기준으로 2015년 말까지 인구